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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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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211.♡.59.142)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301회   작성일Date 20-02-29 03:11

    본문

    많은 사람들이 혈압이나 혈당, 콜레스테롤 관리 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지만, 정작 자신의 수치와 정상 수치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특히 돌연사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한 지식은 형편없다.

    지난해 10월 실시된 순환기학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혈압을 알고 있 는 사람은 45.2%에 달했지만 콜레스테롤 수치를 아는 사람은 불과 2.9%에 그쳤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심혈관질환이 주요 사망원인으로 떠오르면서 절대 간과해 서는 안될, 중요한 건강 수치로 부각되고 있다.

    ■ 콜레스테롤 관리, 왜 중요한가.

    심장질환의 하나인 심근경색은 미국, 유럽 등 서양에서 사망원인 1위, 우리나라 에서는 암, 뇌졸중에 이어 사망원인 3위를 차지하고 있다.

    혈액 속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의 지질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상태를 `고 지혈증'이라고 한다. 고지혈증은 `병' 그 자체가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 생명을 좌우하는


    `죽상동맥경화'를 일으킨다. 일단 동맥경화가 생기면 심장이나 뇌에 들어가는 혈액도 줄어들게 되고, 심한 경우 혈액 공급 자체가 끊겨 심근경색이나 뇌경색과


    같은 위험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욱이 고지혈증은 `침묵의 병'으로 불릴 정도로 자각 증상이 거의 없는 데다 대다수가 동맥경화로 진행되고 합병증까지 발생한 이후에야


    병을 발견하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따라서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적절히 관리하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 요하다는 게 전문의들의 지적이다.

    ■ 콜레스테롤 정상 수치는.

    혈액 속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저밀도(LDL) 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고밀도(HDL) 콜레스테롤로 나뉜다.

    콜레스테롤은 세포막과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생성하고, 지방을 흡수하는데 유용 한 물질이다. 하지만 일정 수준 이상의 혈중 콜레스테롤, 특히 LDL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증을 촉진하므로 위험하다.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은 혈액 및 조직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고지혈증 치료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미국의 경우 △총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 △LDL 콜레스테롤 100mg/dl 미만 △ HDL 콜레스테롤 60mg/dl 이상을 권고하고 있다.

    ■ 어떻게 관리하나.

    2001년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심장.폐.혈액연구원(NHLBI)이 발간한 콜레 스테롤 치료 기준에 따르면 고지혈증의 1차 치료법으로는


    운동요법, 식이요법, 체중조절 등 생활습관 개선이 권장된다. 운동 요법으로는 하루 30분 이상의 적당한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의 유 산소운동이 좋다.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은 LDL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HDL 콜레스 테롤을 증가시켜 심혈관질환 발생과 사망률을 감소시킨다.

    식이 요법으로는 야채, 과일, 정제되지 않은 곡물,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올리 브기름, 카놀라기름, 등 푸른 생선 등을 많이 먹어야 한다.


    하지만 동물의 내장, 간, 알 종류는 콜레스테롤이 많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육류 중에도 붉은 색이 많이 나는 소고기, 돼지고기는 피하고 닭고기나 오리고 기처럼 하얀 색이 많이 나는 고기를 더 권장한다.


    식물성 기름기도 기름에 튀기면 변성이 일어나 트랜스 지방이 많이 생성되므로 튀긴 음식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에는 식이요법과 운동요법만으로는 콜레스테롤을 조절할 수 없다.


    또 운동 선수처럼 운동과 식사 조절을 철저히 하는 사람들의 경우 에도 고지혈증 환자들이 많다는 사실은 고지혈증이 단지 운동과 식사 조절만으로 해 결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이때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약물을 복용해야 한다. 특히 고혈압이나 당뇨 등을 앓고 있거나 심혈관질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약 먹는 것을 두려워하는 경우도 있는데, 정상치를 웃도는 혈압을 관리하기 위해 혈압강하제를 먹는 것과 같은 이치로 여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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